태안 복싱꿈나무들, 친선 스파링 통해 돌주먹 ‘담금질’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금빛 주먹을 날리고 있는 태안의 복싱꿈나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친선 스파링을 통해 그동안 단련했던 실력을 확인하고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태안 유일의 복싱클럽인 5310복싱클럽은 지난 22일 태안군복싱협회(회장 문원동) 주최로 22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연령별 체급을 구분해 친선 스파링을 가졌다.
경기규칙에 의거 안면 헤드기어를 착용하고 2분 3회전 경기에 나선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친선 스파링을 통해 충남도민체전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를 꿈을 안고 금빛 주먹을 날렸다.
이날 친선 스파링을 가진 태안 복싱선수들은 올해 충남도민체전에 출전이 유력한 선수들로, 태안 복싱은 지난해 보령시에서 열린 충남도민체전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동메달 3개를 수확하며 태안군의 종합 9위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5310복싱클럽 오세열 관장은 “체육관 관원들을 대상으로 자체 친선 스파링을 치른 것으로, 평상시에도 스파링을 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전 회원을 모아서 실제 대회처럼 경기규칙에 의거해서 스파링을 치른 것”이라면서 “선수들은 올해 충남도민체전과 다음 달 열리는 시합에도 출전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복싱협회 소속 선수 10명은 오는 5월 20일 경기도 평택에 있는 경찰복싱교육원에서 열리는 ‘제12회 경찰복싱 한마당대회’에 출전한다.
코리아둘레길 ‘태안 서해랑길 원정대’ 발대… 첫 여정 학암포서 첫발
솔향기길·태배길·해변길 등 걷기 명소 포함… 22일 발대식 당일 서해랑길 71코스 원정
4500km에 이르는 ‘코리아둘레길’의 서해랑길 189km 여정을 함께 할 ‘태안 서해랑길 원정대’가 발대식을 갖고 학암포해변에서 첫 여정을 시작했다.
코리아둘레길은 동‧서‧남해안 및 DMZ 접경지역 등 우리나라 외곽을 하나로 연결하는 약 4,500km의 초장거리 걷기여행길로, 동쪽의 해파랑길과 남쪽의 남파랑길, 서쪽의 서해랑길, 북쪽의 DMZ 평화의 길로 구성, ‘대한민국을 재발견하며 함께 걷는 길’을 비전으로 10개의 광역지자체와 태안군을 비롯한 78개의 기초지자체가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국내 최고의 ‘힐링 산책 명소’를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태안 서해랑길 원정대’의 발대식이 지난 22일 태안군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에 앞서 군은 태안지역의 ‘서해랑길’ 11개 코스를 참여자들이 함께 걸으며 체험할 수 있는 ‘2023 서해랑길 원정대’ 모집에 나섰고, 애초 50명을 모집할 예정이었으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90명을 모집했다.
발대식 이후 원정대원들은 서해랑길 71코스인 원북면 학암포해변을 출발해 이원면 꾸지나무골해변까지의 원정을 위한 여정에 나섰다.
이들 원정대원들은 “서해랑길 71코스 출발점인 학암포해변은 좌우로 탁 트인 바다와 넓은 모래사장, 분점도, 장안사퇴, 칠뱅이섬 등 우수한 환경자원이 존재하는 해양·생태관광지”라고 극찬하면서 “도착점인 꾸지나무골해변은 바위섬이 천태만상의 모습으로 서있고 푸른 소나무 숲이 포근히 감싸고 있어 아늑함이 느껴지는 자연 그대로의 해변을 느낄 수 있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서해랑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의 산책로를 이어 조성한 ‘코리아둘레길’ 중 서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길이다. 이번에 발족된 서해랑길 원정대는 4월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총 189km, 11개 코스를 한 달에 한두 번, 하루에 한 코스씩 총 11번에 걸쳐 트래킹을 통해 완주할 예정이다.
11개 코스를 완주한 원정대원에게는 기념품과 완주증명서를 제공하는 한편, 코스 중 70% 이상(8개 코스) 완주 시에도 기념품이 지급된다.
한편, 서해랑길 원정대는 서해랑길 72코스인 이원면 내리 꾸지나무골해변~이원면 내리 만대항의 8.4km 최단거리 트레킹부터 11개 코스 중 가장 긴 22.3km에 이르는 소원면 송현1리 버스정류장~소원면 모항리 만리포해변을 트레킹하는 68코스 등 모두 11개 코스의 장도에 올랐다.
안면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벤치마킹한 충주시 목행용탄동
충북 충주시 목행용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희균 민간위원장을 비롯한 20여명이 지난 21일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는 안면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기만, 최석칠)를 벤치마킹했다.
이날 벤치마킹은 안면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운영 현황, 특화사업 및 우수사례 공유, 질의응답, 행복한 기부 명예의 전당 및 포토존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안면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기만, 최석칠 공동위원장은 “지역복지 발전을 위해 먼 길을 와주신 충주시 목행용탄동 협의체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만드는데 함께 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 ‘이순신 주변 인물’ 재조명‘
순천향대(총장 김승우) 이순신연구소(소장 제장명)는 25일 충무공 이순신 탄신 제478주년을 맞아 온양제일호텔에서 ‘제24회 이순신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아산시가 주최한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의 사전 행사로, 임진왜란이라는 위기 상황에서 이순신 장군에게 많은 도움을 준 인물들의 활약상을 집중적으로 탐구하고자 ‘이순신 주변 인물의 활동 재조명’을 주제로 개최됐다.
세미나는 순천향대 김승우 총장, 박경귀 아산시장을 비롯해 이순신 장군의 주변 인물인 원균, 선거이, 이억기, 이운룡 장군 등의 후손들과 ‘이순신을 배우는 사람들’ 회원 등 학계 인사와 지역민 다수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세미나는 4개 주제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세부 주제발표는 이욱 교수(순천대 사학과), 정진술 교수(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 백승종 교수(전 서강대 사학과), 제장명 소장(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이 맡았다.
이욱 교수(순천대 사학과)는 “이순신과 충청 수사 선거이”를 주제로 임진왜란 전 북방에서 맺은 이순신과 선거이의 인연이 임란 초기해전과 한산도 통제영에서 다시 이어진 점을 밝히면서 당시 한산도대첩과 행주대첩에서 큰 공을 세운 선거이의 활동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정진술 교수(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는 “이순신과 전라 우수사 이억기”를 주제로 임진왜란 당시 수군의 승리에 크게 기여한 이억기의 활동상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난중일기 관련 서적을 자세히 분석해 이순신과 이억기의 전란 상황 속 소통 방식을 심도 있게 소개했다.
백승종 교수(전 서강대 사학과)는 “이순신과 경상 우수사 원균”을 주제로 1592년 임진왜란 초기 경상 우수사 원균의 초기해전 대패, 이순신과의 불화, 패전으로 인해 관고를 불태우는 행위 등 기존의 부정적인 시각보다 이순신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초기해전 승리에 기여한 점이 많았음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제시했다.
제장명 소장(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은 “이순신과 경상 좌수사 이운룡”을 주제로 이운룡의 생애 전반과 그동안 등한시 해온 경상 좌수군의 역할을 소개하고 난중일기를 분석해 이순신과 이운룡의 돈독한 관계와 그의 활동상을 새롭게 정리했다.
마지막 종합토론에서는 임원빈 이순신리더십연구소장(해군사관학교 명예교수)이 좌장이 되어 이수경 원장(지역유산연구원), 신윤호 연구위원(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 선우성해 교수(동의대 역사인문교양학부), 변광석 교수(전 부산대)을 지정토론자로 ‘이순신을 도와 나라를 구한 인물들의 활약상’에 관한 활발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졌다.
소원초 전교생에 특별한 선물 준 소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소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박준서 민간위원장 신순호)가 지난 24일 소원초등학교(초등교장 김분식)를 방문해 전교생과 병설유치원생 28명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
소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동네 아이사랑’ 외식 상품권을 전달한 것. 이번 사업은 가정을 달을 맞아 소원초등학교 전교생 및 유치원생의 가구에 1인당 15,000원의 외식 상품권을 지원함으로써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신순호 민간위원장은 “이번 ‘우리동네 아이사랑’ 지원사업으로 지역 어린이들이 더 건강하고 밝은 꿈을 꿀 수 있기를 바라며 작지만 따뜻한 식사 자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박준서 공공위원장은 “우리 농촌지역의 출생 및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실정인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아동사업이 활성화 되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행복한 소원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천교육청, 학생연합회 발대식 개최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중·고등학교 학생회장, 부회장 대상 학생회연합회(학생생태시민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은 연합회 임원선출, 임원 및 학생생태시민위원 위촉, 학생자치 활성화 배움자리, 학생회 연합회 연간계획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학생자치 활성화와 지역문제 개선을 위한 책임을 인식하고 생태시민위원으로서 친환경 생활 습관 형성에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학생회 연합회는 향후 리더십 캠프, 교육장과 함께하는 원탁토론회, 서천군의회와 연계한 청소년의회 활동 등을 전개할 예정이며 충청남도교육청의 학생자치 플랫폼 ‘들락날락’을 활용하여 학교별 사례를 공유하고 다양한 학생 참여 기반 활동을 장려할 계획이다.
김병관 교육장은 불확실성이 높은 미래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학생 주도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학교별 학생자치 활성화와 민주적 학교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서천교육지원청도 마음과 실천을 함께할 것”이라 말했다.
문화원, 문화재지킴이 발대식 개최
서천문화원은 지난 21일 서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2023 문화재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서천문화원, 서천군청소년수련관 임직원을 비롯한 지역 청소년으로 구성된 문화재지킴이 회원 약50여명이 참석했다.
문화재지킴이는 문화재청과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가 주최하는 ‘2023 문화재보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월남 이상재 선생과 관련한 문화재 홍보, 교육, 활용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지역의 문화재를 배우고 가꾸며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온전하게 물려줄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천문화원 최명규 원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통해 우리 역사와 문화재를 알고 우리 삶에 소중하고 중요한 본질임을 깨달아 가며 미래의 소중한 인적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서천군청소년수련관 신현일 관장은 “지역의 청소년들이 문화재지킴이로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문화재를 친근하게 여기고 안으로는 성숙한 인격을 완성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산시 부석면 소재 도비산 동사(주지 보화 스님)에서 4월 20일부터 5월 10일까지 3주간 주관하는 Single Flower Retreat 2023에 각국의 푸른눈 수행자들이 한국정통 조사선(祖師禪)을 배우기 위해 서산에 온다.
보화스님의 유발상좌인 이들은 세계는 한송이 꽃이니 인류는 서로 사랑하고 도우며 내 안의 진리를 꽃피우라는 만공대선사의 법을 이어가는 외국인 도반들이다.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지산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7교구 수덕사의 말사. 도비산의 동록에 위치한 동사(東寺)는 기이한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져 있으며 동쪽으로 간월호를 바라보고 있다.
수행자들은 동사, 수덕사, 개심사, 현문선원 등지에서 좌선·법문·탁마·점검을 통하여 자신에 내재된 인류의 보배를 단련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비산 동사(041-662-6801)로 문의하면 된다.
가의도 찾은 오경진 서장… 소방대원들과 환경정리 나서
오경진 태안소방서장이 소방대원들과 가의도를 찾아 환경정리 자원봉사를 펼쳤다.
오 서장은 지난 18일 직원들과 함께 가의도를 찾았다. 오 서장과 소방대원들의 자원봉사는 이른 아침 섬을 밟으며 시작됐다. 이들은 요즈음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가의도의 환경정리부터 시작했다.
가의도 접안시설과 해안가 인근의 환경정리를 완료한 대원들은 곧이어 가의도 어르신들을 방문해 주택 내부의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점검하고 소화기의 상태를 확인했다. 또한 가의도에 위치한 호스릴 소화전의 작동가능상태를 점검하여 가의도의 화재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했다.
한편, 이날 자원봉사와 함께 태안소방서는 가의도 우리섬 안전지킴이들과 함께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도 병행하며 자원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가의도 어르신들은 능숙하게 마네킹을 대상으로 호흡과 의식을 확인하고 정확하게 압박하며 AED를 사용할 수 있었다.
오경진 서장은 “태안소방서는 언제나 국민과 함께하는 기관으로서 태안군 관내 아무리 외진 곳이라도 놓치지 않고 살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안전은 사람들의 마음에 스며들어야 한다. 그래야만 가슴 속의 안전불감증을 몰아낼 수 있을 것이다. 태안소방서는 안전한 태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따스한 봄, 모두 함께 걸어 봄~”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향이)이 지난 20일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치유의 숲 일원에서 제3회 ‘함께 걸어 봄’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관내 장애인, 주민 등 300명이 참석한 이 날 행사는 치유의 숲 둘레길을 걸으며 숲 곳곳에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온새미로 미술 작품과 장애인 인식개선 공모전 작품을 관람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또한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의미하는 4200보 이상을 기록한 선착순 5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며 행사 참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한 참석자는 “상쾌한 숲길을 걸으며 장애에 대해서 더 깊이 이해를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성관 부군수는 “장애인복지증진을 위해서는 존중과 배려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돼야 한다”며 “장애인 복지와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향이 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기회 자체가 장애인식 개선의 시작이다”며 “앞으로 장애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장애 인식개선을 위해 주민 교육, 장애 인식개선 공모전, 치유의 숲 걷기 등 지역사회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국 최대 석탄화력발전소 집적지이자 가장 많은 전기를 생산하는 충남도의 숙원인 ‘지역거리차등 전기요금제’ 도입에 청신호가 켜졌다.유재룡 도 산업경제실장은 2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브리핑을 열고 “지역별로 전기요금을 달리 정할 수 있는 근거가 담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안’이 지난 23일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유 실장은 “특별법이 시행되면 발전소가 많은 지역의 전기료 혜택 뿐만 아니라 기업유치 등 지역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산자부에 도가 주장해 온 사회적비용과 송전거리에 따른 ‘지역거리 차등제’ 세부 방안을 마련해 제안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특별법은 내년 4월 시행될 예정으로, 도는 2014년부터 사회적 비용이 반영된 ‘공정한 전기요금제’ 개편을 추진해 왔다.공정한 전기요금제 추진은 과거 ‘석탄화력·원자력 중심의 집중형발전’ 정책이 지역간 전력 생산과 소비 양극화를 초래하고, 대규모 전력 생산 지역에 특별한 희생만 강요해 왔기 때문이다.도내에는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58기 중 29기가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발전량은 10만 7812GWh(화력 8만 8859GWh)로 국내 총발전량 59만 4392GWh의 18%(화력 15%)를 차지하고 있다.이는 전국 1위 수준으로, 도내에서는 생산전력의 47%인 5만 259GWh만 사용하고 나머지 53%는 타 지역에 송전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도민들은 온실가스,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 피해와 송전선로로 인한 경제적 손실, 소음·전파장애 등 생활환경은 물론 건강 피해를 입고 있다.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2016년 국회토론회 당시 연간 7조 5000억여 원(온실가스 2조 2000억, 대기오염 피해 5조 3000억)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지만, 현행 전기요금에는 발전소 가동에 따른 다양한 사회적 비용이 반영되지 않았다.이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력계통은 중앙집중형으로 전기를 생산한 지역에서 원거리 송전망을 통해 공급하는 구조여서 전력손실 비용이 2021년 기준 2조 7000억여 원 가량 발생하고 있다.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전력계통을 중앙집중형에서 중앙집중형+분산전원형(집단에너지, 신재생에너지 등)으로의 변화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다.이에 도는 숙원인 지역거리차등 전기요금제 도입을 위해 정부 역제안, 국회 토론회, 대정부 건의 등을 추진해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됐다.유 실장은 “지역별 전력자급률에 따라 상이한 전
충남소방본부는 27일부터 28일까지 공주 한옥마을 세미나실에서 화재안전조사요원과 소방민원 담당자를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에는 도 소방본부와 화재예방을 위해 일선에서 소방대상물 안전관리와 소방시설 관리 상태 등을 점검하는 16개 소방서 업무 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했다.직무교육은 소방본부장 특강과 함께 최근 개정된 소방법령과 소방시설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해 외부강사를 초빙해 건축허가 동의, 소방시설 자체점검 분야 등 실무교육 위주로 진행했다.참석자들은 또 민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친절 교육과 함께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민원 사례와 해법을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김상식 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얼마 전 대전에서 발생한 타이어 공장 화재 등 대형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화재안전조사와 소방민원 담당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기”라며 “화재예방과 더불어 민원인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직원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28일 용봉산자연휴양림 회의실에서 ‘우기 전 사방사업 완료를 위한 도-시군 간 협력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우기 전인 6월 말까지 사방사업 완료를 위해 사방댐 등 사방사업의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추진성과 제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했다.서도원 도 산림자원과장과 시군 사방사업 담당 공무원 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기관별 사방사업 추진현황 보고, 개선 및 발전방안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생활권 및 산사태취약지역 내 사방사업을 적기에 추진해 산사태로부터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토론을 진행하고 ‘우기 전 6월 말까지 사방사업 완료’라는 공동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또 사업을 추진하면서 겪는 시군의 어려움과 현장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통해 도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점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협력을 강화하고자 했다.서 과장은 “사방사업은 기후 변화로 인한 국지적 호우, 태풍 등에 대비해 우기 전인 6월 말까지 완료해야 한다”라면서 “사방사업으로 산림 재해를 예방해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올해 도는 총 156억 원을 투입, △사방댐 35개소 △계류보전 20.5㎞ 등 사방사업을 우기 전 완료할 계획이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8일 기술원 중강당에서 충남형 사과재배 체계의 대전환을 위한 ‘2023년 충청남도 다축 사과발전연구회’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사과 다축재배 농업인과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 과수 담당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총회는 연구회 창립식, 사업 계획 및 활성화 방안 협의, 우수사례 발표, 종합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연구회는 사과 다축재배의 발전을 위해 미래 지향형 생산 시스템 적용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다수확·노동력 절감 등 지속가능한 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자 창립했다.이날 총회에서는 연구회 임원 구성을 확정했으며, 연중 사업 계획과 사과 다축재배 활성화 방안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또 다축재배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기술을 공유했으며, 연구회 회원 간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을 다졌다.앞으로 연구회는 사과 다축재배 현장에서 농업인이 겪는 어려움과 공급체계 미흡에 따른 필요 묘목 수급 불안정성 등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고 기술 정립을 위한 회원 간 관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또 가속화되는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방추형의 기존 관행 재배방식에서 벗어나 기계화 수형에 적합한 다축 과원을 조성하고 품종과 다양한 수형을 고려한 지역 주산지별 재배 기술도 정립해 나아갈 계획이다.장정식 도 농업기술원 원예축산팀장은 “이번 창립 총회를 시작으로 연구회와 협업해 사과 다축재배 기술 보급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현장 컨설팅과 역량 강화도 지속해 사과 농업인의 영농 편의를 향상하고 소득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가 도내 우수 여자테니스 선수의 타 시도 이탈 방지와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도청 운동경기부 여자 테니스팀’을 창단했다.도는 28일 도청 회의실에서 이건호(문화체육관광국장) 도청 운동경기부 단장과 심우성 도체육회 사무처장, 최재운 도 테니스협회 회장 및 선수단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여자 테니스팀은 감독 1명, 선수 4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랫동안 천안중앙고에서 지도자를 맡은 고성진 감독이 팀을 이끈다.선수는 세종시청 소속이었던 임은지 선수를 비롯해 김예진, 장아영, 신주애 선수로, 지난 1월 1일자로 입단했다.이들은 입단 후 2월 6일부터 23일까지 18일간 강화훈련을 시작해 같은 달 전국대회인 2023 오동도배 여수 오픈테니스대회에서 여자복식 3위의 성적을 거뒀다.도는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와 관련 도내에 국제규격의 테니스장을 건설 계획으로, 충남을 테니스의 메카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이건호 단장은 “도청 여자 테니스팀은 앞으로 충남의 위상을 드높이고 도민과도 재능기부 등을 통해 소통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 전국체전 및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도청 직장운동경기부는 근대 5종(혼성), 육상(혼성), 레슬링(혼성)팀, 마라톤(남, 여), 핸드볼(남), 테니스(여) 7종목 8개 팀 77명이다.
다움아트홀 ‘캔버스, 나무, 도자기에 시를 그리다’ 전시회
- 한국문인협회 홍성지부 회원 캘리그라피 작품 31일까지 전시 -
충남도의회가 ‘다음아트홀’ 올해 첫 전시회를 개최한다.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2일부터 31일까지 도의회 1층 ‘다움아트홀’에서 (사)한국문인협회 홍성지부 회원의 작품을 선보인다. 봄을 맞이해 개최되는 이번 전시전은 ‘캔버스, 나무, 도자기에 시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전시한 서각작품 및 도자기에 캘리그라피로 그려넣은 시 작품들을 모아 전시하며, 황정옥 시인의 ‘그대생각’을 포함한 40여개 작품을 4주 동안 전시할 예정이다.
충남도의회 다움아트홀은 충남지역의 미술 발전과 도민의 문화생활 향유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1년 11월 개관했으며, 생활문화동아리 회원은 물론 전문 작가들의 참여로 수준 높은 작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조길연 의장(부여2·국민의힘)은 “많은 도민들께서 다움아트홀에 방문하셔서 지역예술인들의 작품들을 감상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충남도의회 ‘생태계 교란 생물 퇴치 모색 연구모임’ 발족
- 충남의 여건 고려한 생태계 교란 생물 중장기적 관리 방안 모색 -
- 방한일 의원 “생태계 교란생물 토착종 위협… 충남 자연자원 지속성 확보” -
충남도의회가 생태계 교란 생물 퇴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활동에 나섰다.
‘생태계 교란 생물 퇴치 모색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방한일)은 14일 복지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발족과 함께 첫 회의를 열고 운영계획을 논의했다.
외래생물 등 생태계 교란 생물은 최근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 생물다양성 감소 원인 중 하나이다. 연구모임은 충남의 여건을 고려한 생태계 교란종의 중·장기적 관리 방안을 마련해 도정에 제안할 예정이다.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이 연구모임 대표를, 충남연구원 환경공간연구실 정옥식 실장이 간사를 맡았고, 김응규(아산2·국민의힘) 의원과 안재수 충남도 기후환경국장, 김백준 국립생태원 외래생물팀장, 이송희 예산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이준우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행정실장, 최송산 자연보호중앙연맹 충청남도협의회장, 홍선희 한경대학교 식물자원조경학부 교수 등 각계 전문가를 포함한 9명으로 구성했다.
방한일 의원은 “생태계 교란 생물은 토착종의 생존을 위협하고, 동시에 사회·경제적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며 “생태계 교란 생물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도출해 충남의 자연자원을 건강하게 지속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도의회의장협의회 ‘꿀벌 집단 실종’ 양봉농가 피해 지원 촉구
- 충남도의회, 시도의회의장協 2차 임시회서 ‘양봉농가 피해 지원 촉구건의안’ 제안 -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꿀벌 집단 실종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양봉농가에 대한 지원을 촉구했다.
의장협의회는 지난 13일 제주도에서 열린 2023년 제2차 임시회에서 충남도의회가 제안한 ‘양봉농가 피해 지원을 위한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지난해 1월 70억 마리 이상의 꿀벌이 집단적으로 실종된 데 이어 올해 겨울에도 같은 피해가 발생하며 양봉농가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충남지역도 지난해 12월을 기준으로 총 2646 농가, 25만 1404군 중 46.5%에 해당하는 1063농가, 11만 6925군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양봉농가의 농민들과 전문가들은 꿀벌 실종의 주요 원인을 기후변화와 꿀벌 응애로 진단하고 있다. 초겨울의 이상 고온 현상으로 월동 중인 벌들이 외부 활동 후 벌통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기생충인 응애 확산으로 꿀벌이 폐사했다는 것이다.
이에 충남도의회는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한 피해를 개개의 농가 차원에서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개입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충남도의회는 양봉농가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꿀벌 집단 실종을 농업재해로 인정할 것과 ▲효과적인 꿀벌 응애 구제제 개발에 나설 것 ▲가축재해보험 보장범위를 확대할 것 ▲꿀벌의 공익적 기능과 가치를 반영한 ‘양봉공익직불금’ 제도를 도입할 것을 주장했다.
충남도의회 조길연 의장은 “꿀벌은 단순히 꿀을 생산하는 것뿐만 아니라 화분 매개를 통해 생태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우리 농업의 미래, 우리 인류의 미래를 위해 양봉농가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의장협의회는 이번에 채택된 건의안을 국회와 소관 부처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충남도의회 및 시·군의회 입법담당공무원 역량 강화
- 자치법규 입안·심사 등 입법지원 전문성 제고 위한 입법담당공무원 연찬회 개최 -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6일 의회 회의실에서 충남도의회 및 시·군의회 입법담당공무원 약 90여 명을 대상으로 ‘2023년 입법담당공무원 역량강화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지방자치 입법권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입법담당공무원으로서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고, 충남도의회와 시·군 의회의 입법담당공무원간 정보 공유 및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연찬회에서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양질의 조례 제정을 위해 제윤의정 지방의정연구소 최민수 소장이 ‘조례안 입안 및 심사를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법제처의 안종선 사무관이 빠르고 정확한 조례안 작성을 위한 ‘법령안 편집기’ 활용법을 설명했다.
도의회 이정구 사무처장은 “지난해 지방의회의 변화 중 하나로 의원 입법지원 등을 위한 ‘정책지원관’ 제도가 도입되었으며 우리 의회도 올해 14명을 신규임용하여 총 24명의 정책지원관이 도의회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정책지원관들의 전문적인 입법지원 활동을 통해 ‘도민 중심 행동하는 의회’를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의회, 정치중립 준수 및 언론홍보 역량 강화 교육
- 2023 상반기 의정홍보 아카데미, 공직선거법 및 보도자료 작성 교육 -
충남도의회는 도민과의 적극적인 소통 및 의정활동 홍보역량 강화를 위해 16일 의회 브리핑룸에서 2023년도 상반기 의정홍보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충남선거관리위원회 김기두 지도담당관이 공직자 및 지역민원상담소 상담사에 대한 선거법 준수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굿모닝충청 김갑수 편집국장이 의회와 언론사의 소통 강화와 효과적인 의정활동 홍보를 위한 보도자료 작성 기법 및 언론대응 요령에 대해 교육했다.
의정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도의회 직원들은 보도자료 작성과 취재 대응 요령 등 홍보기법과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에 관한 사례 중심 강의를 청취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정구 의회사무처장은 “충남도의회는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한 의정홍보로 도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언론 홍보와 소통,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은 지방의회 종사자로서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사무처 직원 모두가 이번에 교육을 토대로 도민 중심의 충남도의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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